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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ation #6] 자산가치접근법 (Asset-based Approach) 지난 시간까지 [Valuation #5] 시장가치비교법을 알아보았고, 이번 시간에는 자산가치접근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다. 사실 자산가치접근법은 평가 대상 회사의 개별 자산 및 부채를 평가해서 가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주로 청산가치의 추정에 사용되며, 기업이 자산과 부채를 모두 처분하였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순자산의 가치를 측정한다. 회계에서 자산은 장부가치(book value)로 평가할 수 있고, 공정가치(fair value)로도 평가할 수 있다. 자산가치접근법에서도 장부가치와 공정가치로 평가가 가능하다. 우선 장부가치에 의한 평가방법은 장부에 표시된 개별 자산과 부채가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되었는지를 판단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히 총자산가액에서 총부채가액을 차감하여 잔여가치인 주주지분가치를 .. 2021. 6. 9.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업기회 찾기 (#1. 대체 업종 관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업기회 찾기 #1. 대체 업종 관찰 #2. 전략 집단 관찰 #3. 소비 집단 관찰 #4. 제품 및 서비스 관찰 #5. 기능 및 감성 관찰 #6. 시간 관찰 신사업 기회를 찾는 것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때로는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출해서 새로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 공간을 산업, 전략 집단, 소비 집단, 보완적 제품/서비스, 기능/감성 관점에서 탐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참고자료: 성장전략, 하바드비즈니스클래식) #1. 대체 업종 관찰 먼저, 새로운 시장 공간은 시장에서 선도적인 업종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업종을 관찰함으로써 창출하게 된다. 대체 업종 관찰을 통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서 2가지 핵심 질문을 던져보자. (1) 우리는 대체 업.. 2021. 5. 18.
The Future of Finance, 디지털과 결합된 재무의 미래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디지털, COVID-19, 고립주의, ESG 등 다양한 외생적인 변수에 의해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과 COVID-19가 기업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COVID-19 이전에는 정해진 장소에 출퇴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모든 회의는 대면으로 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COVID-19 이후 세계는 새로운 기준을 찾는 New Normal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WFH(Work From Home)이라는 재택 또는 원격 근무가 새로운 근무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화상, 전화로 다자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더 놀라운 점은 COVID-19라는 전무후무한 국제적 비상상황으로 모든 기업이나 개인들이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수용했다는 .. 2021. 5. 16.
[Valuation #5] 시장가치비교법 (PBR과 PSR) 이번 시간에는 [Valuation #4] 시장가치비교법 EV-Multiple (EV/EBITDA) 다음으로 Book Value Multiple과 Revenue Multiple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서 Book Value는 장부가치를 의미하며, 자산을 취득했을때 장부에 100을 기록하면 장부가치는 100이 된다. Revenue는 다 알다시피 매출을 의미한다. Book Value Multiple은 PBR(Price Book Value Ratio) 방법을 이용하며, PBR은 손실을 기록한 회사에 적용 가능하고 자산가치가 중요한 회사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PBR을 통해 가치를 산정한다는 것은 장부가치가 시장가치를 반영하고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장부가치라는 것은 회계기준에 의해 결정되어, 동일한 사업에 .. 2021. 4. 3.
Automation Everywhere?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회사에 정말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이다. 기존까지는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고, 재택근무는 일부 극소수의 회사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일뿐 우리와는 상관이 없었다. 하다못해 모든 회의는 대면회의가 기본이었다. 그러나 이젠 Zoom invite를 제가 할까요, 아니면 그쪽에서 하실래요라고 물어보는게 일반화될 정도로 화상회의가 전혀 어색함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인 장소에서 함께 근무할 필요가 없는 시대로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여기서 논의를 좀더 극단적으로 나가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장이 아닌 사무실의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면,.. 2021. 3. 28.
오프라인 리테일러의 옴니채널(O4O) 전략 최근 모 유통 대기업의 옴니채널 기반 디지털 전략 수립 컨설팅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리테일러에게 디지털화와 옴니채널이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과거 몸담은 유통 대기업이 야심차게 출시한 'OO온'의 처참한 실패를 보며, 많은 자본과 자원을 가진 대기업이 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라는 고민도 함께 들었다. 오프라인 점포는 오프라인 리테일러를 빛낼 자산인가, 아니면 디지털화를 저해하고 발목을 잡는 장애요인인가. 위의 자료는 모 백화점의 옴니채널 전략이 담긴 IR 자료이다. 해당 백화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완벽한 옴니 쇼핑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서 Data lake, 빅데이터, 개인화 등 마케팅 미사여구는 차치하고라도, 백화점 업계에서 옴니채널 구현을.. 2021. 3. 16.
[Valuation #4] 시장가치비교법 EV-Multiple (EV/EBITDA) 이번 시간에는 [Valuation #3] 시장가치비교법 P-Multiple (PER)에 이어서 EV-Multiple인 EV/EBITDA에 대해서 알아보자. EV-Multiple 방식은 기업가치접근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회계처리방법의 차이로 인한 왜곡가능성을 일정 부분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PER는 적자 기업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EBITDA 값이 당기순이익보다 마이너스의 값이 나올 확률이 적으므로 적용가능한 기업 수가 PER에 비해서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EV와 EBITDA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자. EV(Enterprise Value)는 전체 기업의 가치이며, 시가총액 + 순차입금 - 비영업용 자산으로 계산된다. EBITDA(Earning Before Interest, Deprecia.. 2021. 3. 4.
투자회사의 경영관리 체계 수립 지주사, HQ 또는 투자자 관점에서 국내외 자회사나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를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관리 대상 회사가 늘어나거나 다양한 업종을 영위한다면 더욱 어렵다. 필자는 수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자회사나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를 관리하는 컨설팅을 수행했지만, 매번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 정답이 없다는 점이다. 경험상 투자회사의 경영관리 체계는 4가지 방법으로 수립할 수 있다. 먼저 투자회사의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수립하는 방법이다. 투자회사의 재무업무(기획, 회계, 자금, 세무 등) 및 비재무업무(인사, 법무, IT, 총무 등)를 위해 조직, 규정/정책, 매뉴얼, 보고, 시스템 포함한 전사 관리체계를 수립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모 화장품 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법인 관리를 위한.. 2021. 2. 14.
전기차 시장의 미래, 그리고 기회와 위협 PwC Strateg&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자동차 산업의 큰 변화의 움직임은 Connected, Electric, Automated, Smart Mobility라는 CASE로 요약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 선호도, 그리고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따라 CASE가 진화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영역은 테슬라를 위시해서 완성차 업체들이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장 중에 하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M/S는 3% 정도로 미미하나, 2030년에는 28%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EV, Electric Vehicles)라는 용어에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용어가 사용된다. ICE(Internal Combustion Engine):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의미하며, 가솔..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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