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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ation #12] 기업가치 계산하기 (끝) 이제 기업가치를 계산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은 모두 다뤘다. 결국 기업가치 계산은 분자인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를 분모인 가중평균 자본비용(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으로 나눠주면 된다. 그런데 위와 같이 n년도까지 현금흐름을 추정해서 현재가치로 할인하면 어떻게 될까? 아래와 같이 일정 기간이 지나는 현금흐름을 할인하면 0에 수렴하는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무한대까지의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0에 수렴하는 현재가치가 나오므로 효과적이지 않다. 따라서 기업가치 산출하기 위해서 미래 특정기간의 현금흐름을 예측하고, 이를 할인하여 현재가치를 계산한다. 예측 이후 기간에 대해서 추정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영구성장모델(Per.. 2022. 7. 15.
[Valuation #11] 잉여현금흐름(FCF) 계산하기 지난 시간에 다룬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잉여현금흐름(FCF) = 세후영업이익(EBIT) + 비현금비용 – 순운전자본증가액 – 투자소요금액(CAPEX) 잉여현금흐름(FCF) = 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현금흐름 먼저, 비현금비용에는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에 대한 무형자산상각비가 대표적이다. 유무형자산은 투자 시점에 마이너스 현금흐름이 반영되며, 감가상각비는 회계적으로는 당기비용 처리를 하지만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세후영업이익(EBIT, 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은 이자와 세금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이고 감가상각비가 차감되어 있으므로, 세후영업이익에 비현금비용인 감가상각비를 가산하면 매년 실제 현금흐름이.. 2022. 3. 9.
[Valuation #10]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Amazon.com의 Annual Report에는 첫 장에 단골로 나오는 용어가 있다. 바로 Amazon의 Long-Term Goal은 Optimize Free Cash Flows라는 것이다. Free Cash Flow는 우리나라 말로는 잉여현금흐름이라고 번역된다. 곳간 넘치는 한섬, '다각화·투자' 현금 활용법 한섬의 사업 다각화 기반에는 탄탄한 현금창출력이 있다. 늘어난 현금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화장품 브랜드 출시와 액세서리 사업 확대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남은 재원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해 이를 통한 수익까지 톡톡히 챙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타미힐피거와 SJYP 브랜드 골프웨어 라인 론칭 후 분기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1분기 264억원에서 2분기 590억원으로 늘었다. 작년 코로.. 2022. 2. 12.
[Valuation #9]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자본비용은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이며, 채권자와 주주의 요구수익률을 계량화한 것이다. 기업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타인자본이나 자기자본으로 조달해야 하는데, ① 타인자본의 차입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타인자본비용, ② 투자유치를 통한 자본금의 조달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을 자기자본 비용이라고 한다. 기업의 전체적인 자본비용은 타인자본비용과 자기자본비용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가중평균자본비용은 주주의 요구수익률인 자기자본비용과 채권자의 요구수익률인 타인자본비용을 각각의 자금조달방법의 비율에 따라 가중평균한 비용이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은 자기자본(주주)과 타인자본(채권자) 등 자본의 원천별로 요구하는 수익률을 각각의 .. 2022. 1. 25.
[Valuation #8] 자본구조와 자본비용 지난 시간에 수익가치접근법, 화폐의 시간가치, 현금흐름할인법에 대해서 다뤘다. 오늘은 자본구조와 자본비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자본구조와 자본비용을 이해해야 현금흐름할인법(DCF)에서 할인율이자 가중평균자본비용(WACC)를 이해할 수 있다. 아래 재무상태표를 다시 한번 리마인드하면, 재무상태표의 오른쪽(대변)은 자본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자본조달의 원천을 표시한다. 채권자로부터의 조달이 타인자본이고, 주주로부터의 조달이 자기자본이다. 자본구조(capital structure)는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의 비율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자기자본 또는 타인자본 하나만을 이용하여 운영하지 않고,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적절한 비율로 조달하고 있어서 자본구조라는 개념이 나온 것이다. 만약 100% 타인자본으로.. 2021. 11. 24.
[Valuation #6] 자산가치접근법 (Asset-based Approach) 지난 시간까지 [Valuation #5] 시장가치비교법을 알아보았고, 이번 시간에는 자산가치접근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다. 사실 자산가치접근법은 평가 대상 회사의 개별 자산 및 부채를 평가해서 가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주로 청산가치의 추정에 사용되며, 기업이 자산과 부채를 모두 처분하였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순자산의 가치를 측정한다. 회계에서 자산은 장부가치(book value)로 평가할 수 있고, 공정가치(fair value)로도 평가할 수 있다. 자산가치접근법에서도 장부가치와 공정가치로 평가가 가능하다. 우선 장부가치에 의한 평가방법은 장부에 표시된 개별 자산과 부채가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되었는지를 판단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히 총자산가액에서 총부채가액을 차감하여 잔여가치인 주주지분가치를 .. 2021. 6. 9.
[Valuation #5] 시장가치비교법 (PBR과 PSR) 이번 시간에는 [Valuation #4] 시장가치비교법 EV-Multiple (EV/EBITDA) 다음으로 Book Value Multiple과 Revenue Multiple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서 Book Value는 장부가치를 의미하며, 자산을 취득했을때 장부에 100을 기록하면 장부가치는 100이 된다. Revenue는 다 알다시피 매출을 의미한다. Book Value Multiple은 PBR(Price Book Value Ratio) 방법을 이용하며, PBR은 손실을 기록한 회사에 적용 가능하고 자산가치가 중요한 회사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PBR을 통해 가치를 산정한다는 것은 장부가치가 시장가치를 반영하고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장부가치라는 것은 회계기준에 의해 결정되어, 동일한 사업에 .. 2021. 4. 3.
[Valuation #4] 시장가치비교법 EV-Multiple (EV/EBITDA) 이번 시간에는 [Valuation #3] 시장가치비교법 P-Multiple (PER)에 이어서 EV-Multiple인 EV/EBITDA에 대해서 알아보자. EV-Multiple 방식은 기업가치접근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회계처리방법의 차이로 인한 왜곡가능성을 일정 부분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PER는 적자 기업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EBITDA 값이 당기순이익보다 마이너스의 값이 나올 확률이 적으므로 적용가능한 기업 수가 PER에 비해서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EV와 EBITDA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자. EV(Enterprise Value)는 전체 기업의 가치이며, 시가총액 + 순차입금 - 비영업용 자산으로 계산된다. EBITDA(Earning Before Interest, Deprecia.. 2021. 3. 4.
[Valuation #3] 시장가치비교법 P-Multiple (PER) 이번 시간에는 [Valuation #2] 가치평가 기법: 시장가치비교법 개요에서 살펴본 시장가치비교법 중에서 P-Multiple인 PE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PER(Price Earning Ratio)는 주식가치평가방법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어 온 방법 중의 하나이다. 주로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팔때 일반 투자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PER는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어서 신속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 적합하다. PER는 평가대상회사의 주당순이익과 비교대상회사 또는 비교대상 회사 회사군의 평균 PER를 이용하여 주식가치를 평가한다. 여기서 EPS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을 모두 가감한 값으로 재무비용이 ..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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