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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이야기

[Valuation #9]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by 채린채준아빠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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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비용은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이며, 채권자와 주주의 요구수익률을 계량화한 것이다. 기업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타인자본이나 자기자본으로 조달해야 하는데, ① 타인자본의 차입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타인자본비용, ② 투자유치를 통한 자본금의 조달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을 자기자본 비용이라고 한다. 기업의 전체적인 자본비용은 타인자본비용과 자기자본비용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가중평균자본비용은 주주의 요구수익률인 자기자본비용과 채권자의 요구수익률인 타인자본비용을 각각의 자금조달방법의 비율에 따라 가중평균한 비용이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은 자기자본(주주)과 타인자본(채권자) 등 자본의 원천별로 요구하는 수익률을 각각의 자본구성비율에 따라 가중평균하여 계산한다. 

 

 

가중평균자본비용 계산의 이론적인 구조는 자본구성비율, 타인자본비용, 자기자본비용으로 구성된다. 타인자본은 타인자본(예: 장/단기차입금, 회사채 등)의 가중평균차입이자율 계산하고, 자기자본비용은 일반적으로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 Capital Asset Pricing Model)을 활용하여 산출하며 무위험수익률 + 시장위험프리미엄 x beta 공식을 이용한다. (beta는 개별주식의 시장민감도)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 자기자본비용 × 자기자본구성비 + 타인자본비용 × (1-법인세율) × 타인자본구성비
OR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 자기자본비용 × 자기자본 / (자기자본 + 타인자본) + 타인자본비용 × (1-법인세율) × 타인자본 / (자기자본 + 타인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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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까지 설명하면 WACC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계산할 수 있을까? 너무 어렵기도 하거니와, 전문가가 아닌 이상 WACC를 정확하게 계산한다고 해서 얻을 효익도 높지 않다.  신사업 관련해서 재무 타당성 검토를 위해 좀더 손쉽계 계산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간한 기술가치평가 실무가이드에는 산업별 할인율을 손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가치평가 실무가이드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표준산업분류코드별 산업별 할인율을 확인할 수 있고, 자기자본비용, 세전 타인자본비용, 자기자본비율이 나와있다. 여기에 위험프리미엄을 평가해서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손쉽게 WACC 계산이 가능하다.

 


경영컨설턴트이자 국제공인관리회계사인 안종식입니다. 주로 유통, 소비재(화장품, 식음료 등), 인터넷/모바일, 신용카드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B2C 분야에서 신사업 전략, 경영전략,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 등의 컨설팅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통 대기업에서 인터넷/모바일 커머스 분야의 신사업 기획 업무를 비롯하여 사업기회 탐색, 신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업화 추진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딜로이트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며, 다양한 기업체와 협회에서 강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blog: http://aliahn.tistory.com 

mail: jongsikahn.cma[at]gmail.com

 

※ 모든 글은 제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제 허락 없이 무단으로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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