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emand economy는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우리에게는 O2O(Online-to-Offline)으로 대변되는 용어이다. O2O와 유사한 용어로는 On-demand, Just-in-time Product+service, Last second economy가 있다.
아래 링크에는 Mary Meeker의 internet trends를 참고하여,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인상깊은 부분은 1) 모바일/온라인에서 소비자의 니즈가 취합되어,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해당 니즈가 성취된다는 점과 2)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즉시 얻어낼 수 있는 커머스 환경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http://verticalplatform.kr/archives/4883
http://verticalplatform.kr/archives/3159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런 on-demand economy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는 Uber와 같은 on-demand economy(gig economy)가 고용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장기적인 career opportunity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며, 기본적인 사회보장이 fair하게 되는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런 서비스를 바라보는 것도 상반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규직 같은 고용의 질을 중시하나 공화당은 고용의 유연화를 중시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http://techcrunch.com/…/what-will-a-good-job-look-like-in-t…
Brookings 연구소에서는 Uber가 1) 기존 택시 사업자를 위협하고, 2) 세금 징수를 어렵게 하며(특히 부가세), 3) Wealth는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Uber 경영진에게만 집중된다는 논지의 글을 쓰기도 한다. (Wharton의 아티클도 비슷한 논조 같으나, 너무 길어서 생략)
http://www.brookings.edu/.../07/23-uber-democracy-dervis...
http://knowledge.wharton.upenn.edu/.../kicking-tires.../
On-demand economy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근에 Homejoy의 실패로 인해 이런 O2O 서비스가 지속가능한지 고민을 할 시기이다. 미국에서 Home service market은 4,000~8,000억 달러(468조~937조 원) 정도의 규모여서, Homejoy 같은 O2O 서비스는 2014년 한해에 40억 달러(4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낼 정도로 인기였다.
하지만, Home service의 특성상 신뢰(trust, assurance)와 품질(quality)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 내 집으로 누군가가 들어와서 작업을 한다는 특성 때문이다.
반면에, 교통(Uber), 음식 배달(Instacart), 택배(Shyp) 같은 서비스는 어느 정도 정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대해 신뢰와 품질 이슈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는 않다.
http://techcrunch.com/.../why-homejoy-failed-and-the.../
경영컨설턴트/국제공인관리회계사 안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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