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e-commerce는 단연 Jet.com이라고 할 수 있다. CEO의 화려한 이력부터, 아마존과 코스트코를 타겟으로 하는 전략, 그리고 빵빵한 투자자들까지 연일 화제다. 우선 각 사의 연회비와 무료배송 일자를 비교하면, 경쟁사 대비 1/2인데 고정비를 cover하여 수익을 얻으려면 엄청난 회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Costco 연회비 $110
- Amazon Prime $99, 2일 무료배송
- Jet.com 연회비 $50, 5일 무료배송
Jet.com에 대해 여러 자료들을 조사해서 정리했다.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941
http://hrmac.tistory.com/m/post/1514
아마도 Jet가 연회비를 중요하게 본 이유는 Amazon Prime 회원들이 충성도가 높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다. Non-prime member는 amazon에서 상품을 조회하다가 다른 리테일러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prime member보다 높으며, prime member의 conversion rate은 non-prime보다 거의 5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Source
https://blog.compete.com/2015/04/22/amazon-primes-disruptive-impact-path-purchase/
2. Jet.com 비즈니스 모델의 기회와 위협 요인은?
HBR의 아티클에 따르면, Jet.com에 대해서 3가지 꼭지(Good/Bad/Ugly)로 정리했다. 3가지 의견 중에 Ugly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며, 앞으로 Jet가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하다.
The Good: Jet는 고객들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혁신적인 할인 정책을 제공. 예를 들어, 1) 고객이 환불 포기, 2) credit card 대신에 수수료가 낮은 debit card 결제, 3) 동일한 물류창고 배송하는 경우에 할인폭을 높임.
The Bad: Jet는 코스트코처럼 대량의 물품을 소싱해서 가격을 다운시킬 또는 협상할 능력이 있는가, 아마존과 코스트코처럼 cost efficiency를 가져갈 수 있는가.
코스트코는 경쟁사 대비 15% 이상의 마진을 가져가지 않으며 (경쟁사는 25~50% 마진폭 가져감), 이로 인해 고객에게 현저하게 낮은 가격을 제공함.
반면에, 아마존은 영업마진율이 0.2%임.
The Ugly: Jet가 성공한다면... 월마트나 아마존은 가만히 있을까?
Source
https://hbr.org/2015/07/the-problems-with-jet-coms-pricing-model
Jet 같은 서비스로 인해 도심지 배송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정책적인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는 Brookings의 조사도 있다. O2O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커머스 사업자가 당일배송, 2시간 배송 등 도심지 배송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러한 의견에는 충분히 동의한다. 아마도 이러한 잠재적인 문제 때문에, 향후 정부 당국에서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통행세 같은??)
Source
경영컨설턴트/국제공인관리회계사 안종식
jongsikahn.cma[at]gmail.com
blog: http://aliahn.tistory.com
mail: jongsikahn.cma[a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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